![삼성중공업 로고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605/572033_387940_3227.jpg)
[CBC뉴스]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주와 대규모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지만, 주가는 장중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4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선주와 FSRU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4848억원으로, 이는 2025년 매출 대비 4.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9년 2월 15일까지로 설정됐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LNG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FSRU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체결된 것으로, 중장기 수주 잔고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FSRU는 LNG 수입 인프라 구축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설비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주가는 상승 재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400원 하락한 3만1950원에 거래되며 1.2% 이상 하락했다. 장중 수급 측면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조선업 전반의 수주 호황 기대가 이미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에서, 개별 수주 뉴스가 단기 주가 상승으로 직결되지 않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의 경우 실적 개선 기대와 별개로 수급 부담이 작용하는 구간이라는 평가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도 변수로 꼽힌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가 일부 반영되면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LNG 및 해양 플랜트 관련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결국 삼성중공업은 FSRU 수주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수급과 시장 환경에 따른 변동성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향후 주가 흐름은 추가 수주 여부와 함께 기관 및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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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