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가스터빈·전력 인프라 확대 기대 속에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를 다시 받았다. 최근 주가 조정 국면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수주 모멘텀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유틸리티 섹터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15만7000원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 한승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 조정 흐름에 대해 단기 과열 해소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원전 및 전력설비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장기 수주 가시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진전 여부가 에너지 시장 전반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긴장 재확산 시에는 에너지 안보와 전력 인프라 투자 필요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원전과 발전설비 관련 종목들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는 양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1년 동안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해왔다. 지난해 6월 2일 5만5000원을 제시했던 목표가는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졌고, 올해 들어 15만7000원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목표가를 유지하며 성장 기대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단순 원전 테마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북미 전력망 투자 확대,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강화 흐름과 맞물려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최근 전력설비·변압기·원전 관련주 전반에 대한 자금 유입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의 수급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조정이 차익실현 과정인지, 추가 상승을 위한 물량 소화 단계인지에 대한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향후 신규 수주 규모와 미국 에너지 정책 방향,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확대 여부 등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향후 실제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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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