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8주기이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추도식이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대철 헌정회장,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점식 원내대표와 나경원·주호영·조배숙·성일종 의원 등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황희 의원과 김경수·김두관 전 의원 등이 자리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조정식 국회의장, 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김종필재단 부이사장인 나경원 의원은 개식사에서 “정치의 품격과 지혜가 아쉬운 시대에 김종필 총재가 더욱 그립다”며 “혼란의 시기마다 방향을 제시했던 정신이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을 이끈 위대한 정치 지도자였다”며 “존중과 인간미, 중용의 가치가 약해진 지금의 정치 현실에서 통합의 리더십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김 전 총리가 강조했던 충청 정신을 도정 운영 과정에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의 측근으로 활동했던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 총리가 생전 “호남의 한을 풀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이른바 ‘DJP 연합’의 정치적 의미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5·16 군사정변에 참여하며 정치권 전면에 등장했다. 이후 공화당 창당과 국무총리 재임, 자유민주연합 창당 등을 거치며 한국 현대정치의 ‘3김 시대’를 이끈 핵심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정치권은 이날 추도식을 통해 김 전 총리의 통합과 중용의 정치 철학, 그리고 한국 정치사에 남긴 역할을 다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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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