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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家] 한화그룹 ③ㅣ 방산·에너지·엔진까지…글로벌 확장과 기술 자립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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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家] 한화그룹 ③ㅣ 방산·에너지·엔진까지…글로벌 확장과 기술 자립 가속
Hanwha
▷ 창립 1952년 10월 9일
▷ 창업주 김종희
▷ 회장 김승연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7.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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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7-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나토 방산포럼서 유럽 공급망·공동생산 논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럽 지역에서 방산 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방위산업포럼에 대표단을 파견해, 나토 회원국과 글로벌 방산업계, 안보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함께 유럽 내 방산 생산 기반 강화, 공급망 회복력 제고, 산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야첵 치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은 포럼 패널 세션에서 나토 회원국과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간의 방산 협력 확대와 장기적 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럽의 방위력 강화를 위해 단순 장비 도입을 넘어 공급망 안정, 현지 생산 역량, 공동 개발·생산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각국의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산업협력 확대, 그리고 더욱 강하고 회복력 있는 나토 방산 생태계 구축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에서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사업을 통해 공동생산 체계를 마련했으며, 미사일 공동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JV) 설립과 모듈형 추진장약(MCS) 생산기지 구축도 추진 중이다. 루마니아에서는 K9 자주포 등 지상 방산체계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북유럽에서는 K9 자주포와 천무를 중심으로 기술협력과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들과도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확대를 모색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나토 방산협력 파트너십 2.0'을 제안하며, 무기체계 거래 중심의 협력을 공동 연구개발과 공동 생산으로 넓히자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최한 네트워킹 리셉션에는 나토, 미국 의회 대표단, 글로벌 방산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유럽의 안보와 방산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2026-07-08
한화오션, 거제공고서 지역인재 간담회…내년부터 매년 20명 채용

한화오션, 거제공고 간담회 기념사진 (사진=연합뉴스)
한화오션, 거제공고 간담회 기념사진 (사진=연합뉴스)

한화오션이 경남 거제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7일 거제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과 회사 관계자, 정창민 거제공고 교장, 학생 17명이 참석했다.

정인섭 사장은 직접 강연자로 나서 조직과 직위 체계, 근로 조건, 임금 및 복리후생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생산직 기술인재의 장기 성장을 지원하는 '기술 레벨(TL·Tech Level) 제도'와 명장 제도도 소개했다. TL제도는 생산직 구성원의 기술 역량을 5단계로 세분화해, 단계가 오를 때마다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가장 높은 단계의 역량을 갖춘 생산직 중에서 명장이 선발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간담회가 학생들이 입사 후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협력을 이어가며 조선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안정적인 채용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거제시, 거제대, 거제공고와 '지역 청년 인재 육성 및 채용 협약'을 체결하고, 기준을 충족한 지역 졸업 예정자를 내년부터 매년 20명(거제대 10명, 거제공고 10명)씩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인섭 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화오션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전문 기술인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경력 개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2026-07-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최초 장수명 항공엔진 공개…무인기 엔진 국산화 본격화

방위사업청, 국내개발 중인 무인기용 항공엔진 공개 (사진=연합뉴스)
방위사업청, 국내개발 중인 무인기용 항공엔진 공개 (사진=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국내 기술로 무인기용 항공엔진 시제품을 공개하며 항공엔진 국산화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5500파운드포스(lbf) 터보팬 엔진과 1400마력 터보프롭 엔진 시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이 두 엔진은 각각 저피탐 무인편대기와 중고도무인기(MUAV)에 적용될 예정이며, 현재 조립이 완료돼 지상 시운전 단계에 있다. 국내 방산업계가 미사일용 단수명 엔진은 개발한 바 있으나, 수천 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장수명 항공엔진 시제품 완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은 2034∼2035년, 5500lbf급 터보팬 엔진은 203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품 국산화율 목표는 85%로 설정했다. 이번 무인기 엔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1만lbf와 2만4000lbf 터보팬 엔진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2만4000lbf급 첨단항공엔진은 미래 KF-21의 작전 성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김종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첨단엔진사업팀장은 스텔스형으로 개량된 KF-21에 기존 엔진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성능 저하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며, "전투기 성능을 유지하면서 스텔스와 유무인 복합체계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첨단항공엔진 사업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 추진 심사 단계에 있다. 1만lbf 터보팬 엔진은 올해 본 사업 착수가 예상된다.

국산 항공엔진 개발은 국내 항공산업 자립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강조했다. 전투기용 엔진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에 불과하며, 글로벌 빅3(GE·P&W·롤스로이스)가 유인기 엔진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수출관리규정(EAR)을 통해 기술 이전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현재 KF-21 블록 1·2에는 미국 GE의 F414 엔진을 라이선스 생산해 장착하고 있으나, 향후 KF-21 성능 개량 시에도 이 방식이 유지될지는 불확실하다고 김종호 팀장은 지적했다. 정부 역시 차세대 유인 전투기에 국산 엔진 적용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주철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무인항공기 엔진 개발을 통해 외산 엔진으로 장착되어 온 분야의 국산화가 시작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2041년도까지 유인전투기에 국산 엔진 장착을 목표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엔진 국산화가 성공할 경우 설계, 해석, 소재, 제작 등 국내 산업 생태계 구축과 더불어, 고압압축기·연소기·고압터빈을 활용한 차세대 전투기, 수송기, 민항기, 함정, 발전용 파생 엔진 개발도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부터 10년간 항공엔진 분야에 1조8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와 공동으로 개발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항공엔진은 총 12종이다.


 ● 2026-07-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 신공장 가동…KF-21·FA-50 엔진 조립 본격화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첨단 항공엔진 제작도구 (사진=연합뉴스)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첨단 항공엔진 제작도구 (사진=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창원1사업장에 구축한 항공엔진 신공장과 스마트팩토리가 독자 엔진 개발과 생산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1사업장에는 2024년 증축을 마친 항공엔진 신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F414, F404 등 다양한 항공엔진이 조립된다. 신공장은 2400평의 조립 공간과 2500평 규모의 자동화 보관창고로 구성돼 있다. 내부에는 영상 기반 조립 절차서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토크렌치 등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됐다. 작업자들은 영상 매뉴얼을 활용해 조립하고, 체결 작업에는 기준에 맞는 힘이 가해지면 녹색 불이, 벗어나면 빨간 불이 표시되는 시스템을 사용한다. 생산 진척과 재고, 품질 이상, 공정 누락, 납기 지연 등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부터 47년간 1만대 이상의 항공기 엔진을 생산해왔으며, 그동안 미국 GE 등에서 설계한 엔진을 면허 계약을 통해 생산해왔다. 최근에는 5500파운드포스(lbf) 터보팬 엔진과 1400마력 터보프롭 엔진 시제품을 공개했으며, 앞으로 1만lbf급, KF-21에 적용될 2만4000lbf급 첨단항공엔진 개발도 준비 중이다. 신공장에는 240평 규모의 독자 가스터빈 개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5500lbf급 터보팬 엔진이 첫 개발 대상이다.

군수용뿐 아니라 민수용 엔진 부품 생산도 이뤄지고 있다. GE, P&W, 롤스로이스 등에 납품되는 민수용 엔진 구성품이 생산되며, 블레이드와 디스크를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부품(IBR)은 미세한 가공 오차와 내부 조직 손상 방지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기술이 극소수 업체만 구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산된 엔진 부품은 보잉 737 맥스, 에어버스 A320 네오 등 민항기 엔진에 장착된다.

스마트팩토리 내부에서는 무인운반로봇(AGV)이 제품과 공구를 운반하며, 가공 툴, 제품 장착, 물류, 치수 검사 등 전 과정이 자동화돼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수십 년간의 경험을 데이터화해 '실수 방지 체계'를 적용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항공엔진 기술은 해외 도입이 어려워 직접 축적한 데이터가 곧 기술력"이라고 말했다.


 ● 2026-07-07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자 탈락…"나토 장벽 못 넘었다"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사진=연합뉴스)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사진=연합뉴스)

한화오션이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한화오션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정부의 지원과 자사 잠수함의 성능, 해군의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나토 동맹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인사(盡人事)의 자세로 임했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결과는 전적으로 한화오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 경쟁에서 확인된 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고, 'K-해양 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 정부, 국회, 해군, 방위사업청 등 군 관계자와 수주 경쟁에 참여한 모든 기업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CPSP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TKMS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차순위인 한화오션과 협상을 개시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잠수함 12척 건조와 30년간의 유지·보수·운영을 포함해 총 60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 2026-07-06
한화오션, 방위사업청 상대 부당이득금 소송 대법원 최종 승소…226억 지급 확정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진=연합뉴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진=연합뉴스)

한화오션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대법원이 한화오션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3부는 지난달 한화오션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국가는 226억7342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는 원심 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2심 판결에 법리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절차다.

이번 소송은 한화오션이 2010년 방위사업청과 1188억원 규모로 체결한 장보고-Ⅱ 6번함 납품 계약에서 비롯됐다. 한화오션은 2016년 11월까지 잠수함을 납품하기로 했으나, 실제 인도는 8개월(237일) 늦은 2017년 7월에 이뤄졌다. 이로 인해 한화오션은 지체상금 428억원 가운데 정부의 미지급대금 채권 120억원을 제외한 약 308억원을 정부에 납부했다.

한화오션은 납품 지연의 원인이 기상 악화, 방위사업청의 안전지원함 미지원, 관급품 불량 등에 있다며 지체상금 면제를 요청했다. 방위사업청은 이 중 45일치 지체상금 81억원과 이자 2억원을 반환했으나, 192일의 지연에 대해서는 347억원의 책임이 한화오션에 있다고 봤다. 이에 한화오션은 귀책 사유가 방위사업청에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은 한화오션이 63일치 지체상금 85억원만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방위사업청의 미지급대금 채권 120억원을 반영하면 국가가 35억원을 돌려줘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방위사업청이 이미 308억원을 받았으므로, 부당이득금은 343억원, 여기에 지연손해금 28억원을 더한 371억원에서 반환된 81억원과 이자를 제외하면 방위사업청이 챙긴 부당이득은 288억원으로 산정됐다.

2심에서는 방위사업청의 부당이득액이 226억7342만원으로 조정됐다. 국가가 이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을 그대로 인정했다.


 ● 2026-07-06
한화큐셀, 美 메타에 200MW 태양광 모듈·EPC 공급…36,000가구 전력 생산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사진=연합뉴스)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사진=연합뉴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메타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태양광 프로젝트의 모듈 공급과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에서 한화큐셀은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사 젤레스트라 에너지와 협력해 인디애나주 깁슨 카운티에 2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 발전소에는 약 32만 장의 태양광 모듈이 공급되며,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개발사와 메타가 체결한 전력공급계약(PPA)에 따라 메타가 사용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과거 석탄 채굴장이었던 부지에 들어선다. 이를 통해 개발 및 활용이 끝난 산업 부지를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의미를 가진다. 완공 후에는 토양 안정화와 녹지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 회복과 지역 생태계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발전소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3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6월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제조기지 솔라 허브를 완공한 뒤, 전체 밸류체인 가동을 시작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크리스 호드릭 한화큐셀 EPC사업부문장은 미국 내 제조 역량과 EPC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업家ㅣ기업가] 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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