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은 경남 사천 KB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26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해 약 270명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격히 변하는 금융시장과 경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2027년부터 2029년까지를 목표로 하는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경영진들은 자본시장 성장, 머니무브, AI 기술 확산, 디지털 금융 생태계 변화, 생산적 금융 등 금융산업 구조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KB금융그룹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과제들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 전략은 ▲WM(자산관리) 및 연금 사업 모델 재설계 ▲중소법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CIB와 자본시장 협업 체계 강화 ▲보험 및 투자운용 역량 선진화 ▲AI 전환 가속화 로드맵 수립 등 5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각 계열사는 토론 세션을 통해 실행 과제를 구체화했다.
양종희 회장은 특강에서 금융그룹의 핵심 경쟁력으로 고객에게 종합 금융해법을 제공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머니무브는 위기가 아니라 WM과 자산운용의 경쟁력을 높일 기회”라며 “생산적 금융은 KB의 CIB와 중소기업 비즈니스 역할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스템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AI 기반 전면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상의 관성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고로 구조적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이 ‘AI, 모든 산업을 재설계하다’라는 주제로 AI가 금융과 의료를 포함한 여러 산업에 미칠 변화를 다룬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