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연이은 폭염특보 속에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4일 광명시 소하동 뚝방 거주촌을 찾아 주민들의 냉방 환경과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해당 지역은 안양천 제방 인근 노후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9세대 13명이 거주하고 있다. 추 지사는 현장에서 배수 문제와 트럭 주차로 인한 소음·먼지 등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경기도는 무더위쉼터 약 8700개소와 그늘막 2만1929개소를 운영하며, 재난도우미를 통한 취약계층 안부 점검과 살수차 운행도 병행하고 있다. 폭염 대응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특별교부세 등 총 68억 원을 투입해 그늘막, 쿨링포그, 이동노동자 쉼터 등 폭염저감 시설을 확충 중이다. 또한 취약계층과 소규모 공사장 근로자에게 냉방 및 예방용품도 지원하고 있다.
추미애 지사는 현장 방문 후 기후위기가 사회 취약계층에 더 큰 피해를 초래한다고 말하며, 현장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경기도민 누구나 가입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온열질환 진단비와 응급실 내원비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렸다. 올해 경기 기후보험 지급 건수는 149건이며, 그 가운데 온열질환 관련 지급은 25건(진단비 17건, 응급실 내원비 8건)이다.
추 지사는 광명시와 정부와 함께 특별교부세로 개별 생계 위기가구 지원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도로 건설 계획으로 발생하는 주거권 문제에 대해 광명시와 협의해 대책 마련을 검토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도민 개개인에게 관심을 갖고 현장 방문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