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유선 가입자망의 자율 운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 평가 기준은 TM Forum의 승인 절차를 거쳐 제정됐으며, 앞으로 가입자망 분야 자율 운영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 AN) 레벨 인증에 활용된다.
유선 가입자망은 인터넷, IPTV, 와이파이 등 고객이 직접 이용하는 서비스와 연결되는 네트워크 영역이다. 통신사들은 장애 예방과 복구 시간 단축을 위해 자동화 수준을 향상시켜왔으나,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공식 기준은 없었다. 이에 따라 사업자 간 운영 수준 비교나 글로벌 기준에 따른 검증이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산업 협의체인 TM Forum에서 가입자망 장애관리 영역의 자율 운영 네트워크 수준 평가표 개발을 제안하고 제정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평가표 도입으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은 가입자망 자율화 수준을 동일한 기준으로 진단·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자율 운영 네트워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장비 제조사도 통신사업자의 요구에 맞춘 솔루션 개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박성우 LG유플러스 NW AX그룹장(상무)은 "이번 평가표는 그동안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없었던 유선 가입자망 자율화 역량을 글로벌 기준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해 자율 운영 네트워크 표준화 활동을 확대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품질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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