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는 2040년을 목표로 한 수도정비계획 변경안을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수돗물 공급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수돗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배수지 확충과 송수관로 안정화 등의 사업을 포함한다.
고양시는 창릉공공주택지구, 풍동2지구, 성사혁신지구 등 주요 개발 지역에 맞춰 배수지 2곳을 증설하고 3곳을 신설하는 인프라 확대 계획을 세웠다. 완공된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점검과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을 실시하여 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교동 지역에서는 원당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2800㎥ 규모 주교배수지에 4400㎥를 증설해 총 7200㎥로 확장 중이다. 이 사업은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올해 6월 착공했으며,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풍동과 식사동 일대에서는 고봉배수지의 부담 경감을 위해 1만㎥ 규모 풍산배수지를 신설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7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변경된 수도정비계획에 따르면 2040년에는 하루 최대 용수 공급량을 47만1000㎥로 확보해, 예측 수요인 46만4277㎥보다 6723㎥의 여유량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수급 균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송수관로 부문에서는 고양정수장 계통 1단계 공사가 추진된다. 이는 성사동, 행신동, 토당동, 화정동 일대 송수관로 3.08km를 복선화하고, 6.11km의 노후 관로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주교배수지 증설과 송수관로 안정화에 총 48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고양정수장에서 정수된 수돗물은 대자조절지를 거쳐 13개 배수지로 공급되지만 단일 관로로만 연결되어 있어 비상 시 전환이 어려웠다. 이에 복선화를 통해 관로 내구성을 높이고 비상 상황에도 단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행정서비스”라며, “변경된 수도정비계획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도 관리 기반을 마련해 비상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 확정으로 향후 20년간 도시개발에 따른 수요에 대응할 상수도 공급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물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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