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SK(034730)가 자회사 SK에코플랜트의 실적 개선과 대규모 자사주 소각, 특별배당 가능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31일 SK증권은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SK에코플랜트의 수주잔액 증가가 향후 실적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2027년 예정된 자사주 소각과 추가적인 주주환원 가능성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SK증권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0조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8%, 584.1% 증가한 수준이다. 하이테크와 가스·소재, 에셋 라이프사이클 부문 등의 외형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향후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수주잔액도 크게 늘었다. 2분기 말 SK에코플랜트의 수주계약 잔액은 2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 발주분이 9조4000억원에 달한다. SK증권은 하반기 이후 SK하이닉스 발주 물량을 기반으로 하이테크 사업이 SK에코플랜트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의 연결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은 올해 SK의 연결 영업이익을 13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638% 증가한 규모다. 자회사 실적 개선이 지주회사 SK의 이익 체력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주주환원도 핵심 변수로 꼽힌다. SK는 보유 자사주 가운데 보통주 발행주식 수의 20.3%에 해당하는 약 4조8000억원 규모를 2027년 1월 소각할 예정이다.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마무리되면 발행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당 가치 제고와 함께 지주회사 할인율 축소 여부가 시장의 주요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특별배당 가능성도 제기됐다. SK는 자산 매각 이익 등을 활용해 시가총액의 1~2% 규모로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하거나 정기배당에 추가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최소 주당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5000원이다.
특히 SK는 지난 7월 SK실트론 지분 70.6%를 약 2조3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SK증권은 자산 매각에 따른 재원을 감안할 경우 특별배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재 시가총액의 1% 수준을 추가 배당에 활용한다는 가정 아래 올해 기말 주당배당금이 중간배당 1500원을 제외하고도 1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재평가 가능성을 제시했다. SK증권은 현재 SK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을 53.5%, 컨센서스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64배로 분석했다.
결국 SK에코플랜트의 25조원대 수주잔액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 속도와 2027년 1월 예정된 20.3% 규모 자사주 소각, SK실트론 매각 이후 특별배당을 포함한 추가 주주환원 여부가 향후 SK의 기업가치 재평가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 등은 증권사의 분석 및 추정치로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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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