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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과 연준 금리 인상 확률 상승… 3중 압박에 직면한 귀금속 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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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국채 금리 4.8% 돌파… 중동 리스크가 금 시세에 미친 역설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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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 기대 꺾이며 긴축 우려 재확산… 국내외 금값 하방 압력 진단과 전망
[CBC뉴스] 국내 금 가격이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 자료에 따르면 2일 국내 금(99.99_1kg) 종가는 1g당 19만81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79%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5일 기록한 19만8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값은 지난달 25일 20만8천3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각각 0.1% 상승과 보합을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들자, 한동안 금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실물 자산으로, 금리가 하락할 때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이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로 시중 금리가 반등했다. 미군의 이란 추가 공습과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 등으로 국제 유가는 5% 가까이 올라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8%를, 일본 10년물 금리는 3.0%를 각각 넘어섰다.
달러 인덱스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99.724로 100에 근접했다. 한때 99.80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해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기준 9월 FOMC 금리 인상 확률이 68%까지 높아지며 긴축 우려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옥지희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유가, 달러 인덱스, 미국 국채 금리가 모두 상승하면서 귀금속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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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