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리플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이 사회의 중요한 덕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학교 수업부터 각종 사회모임까지 수많은 부분들이 이미 언택트로 시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부득이 대면 상황을 피할 수 없는 것들이 논쟁이 되고 있다. 가령, 수능 등 국가시험이 대표적인 예다.
시민들은 수능 등 국가시험에 비대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영상으로 남기는 내 의견’ 댓영상 통해 다양한 의견을 만나봤다.

비대면 시험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8%,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88%, 중립은 4%로 나타났다.
다수의 시민들이 시험을 비대면으로 실시했을 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들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었다. 오랜 기간 준비하고, 앞으로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험인 만큼 공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이는 형평성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대면으로 실시하면 모두가 동등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반대로, 비대면 시험이 필요하다고 답한 댓영상들은 비대면 시험이 대규모 감염 우려 등 시험장에서 발생할 위험 요소를 최대한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부정행위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과 체계적인 감독 시스템이 갖춰지기만 한다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현 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방법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