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시는 7∼8월 소음기 등 불법 튜닝 자동차에 대한 야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특별단속은 여름철 소음기 등을 불법 개조해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이륜자동차로 인해 시민불편이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심야 중 주요 민원발생지 등에서 주 1회 이상 불시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야간 창문개방 시간이 길어져 굉음으로 인한 피해가 매우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서울시는 단속이 취약한 야간시간대에 소음기 등 불법튜닝 자동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시행하고, 시민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교통안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이륜자동차 주요 민원발생지 관할 경찰·자치구·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튜닝 승인 및 검사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튜닝 전문 검사원을 동행해 현장에서 원격 장비를 이용한 전산 조회 및 검사를 즉시 시행하고, 불법튜닝 여부를 신속, 철저하게 단속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연초부터 자치구·경찰·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주요 간선도로 및 주택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불법 자동차 합동 단속'을 상시 실시해왔다.
올해는 1월부터 주요 민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매월 20회 정도 실시하고 있으며, 6월까지 자동차 관리법 위반 자동차를 총 860대 단속했다.
이 중 소음기 불법 개조를 한 이륜자동차 140대를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