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9월 21일, 예비군 동원령을 발동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전녹화된 TV연설을 통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선을 넘었다.”라며 약 30만 명의 예비군 병력을 소집할 것임을 발표했다.
이번 동원령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발동한 것으로,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 합병 투표를 사실상 승인함과 동시에 이뤄졌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하르키우주(州)의 주요 도시 이지움에서는 민간인 학살 현장으로 추정되는 곳이 발견되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이지움 외곽의 숲에서 발견된 무덤은 450여 개에 달한다. 일부 시신에서는 목에 밧줄이 묶이거나 사지가 부러진 시신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러시아의 고문과 잔혹행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이루어진 민간인 대상 전쟁범죄에 대해 거듭 부인하는 상황이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우크라이나 현지 취재팀은 이지움 매장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러시아군 고문 피해자와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24일 밤 9시 40분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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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