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12/435953_242615_5810.jpg)
[CBC뉴스] 뉴질랜드가 최근 부동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올해 3월까지 19개월간 부동산 가격이 41%나 급등하면서 뉴질랜드는 팬데믹 이후 부동산 거품이 가장 심한 국가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 10월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급등하던 부동산 가격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 8월 뉴질랜드의 ‘부동산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하며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하락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1월 보도를 통해, 뉴질랜드에서 주택 매물 판매에 소요되는 기간이 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부동산 광풍에 이은 침체의 여파로, 대출까지 받으며 주택을 구매한, 이른바 ‘영끌족’들은 급격히 불어난 이자의 부담을 떠안게 됐다. 큰 폭으로 인상된 임차료를 감당하지 못한 저소득층은 노숙자로 전락해 모텔이나 캠핑장에서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뉴질랜드 주택 문제가 인권 문제로 심화된 상황 속에서 UN은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감시관을 파견하기까지 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김영우 PD가 부동산 문제로 고통 받는 뉴질랜드 ‘영끌족’과 ‘쪽방촌’ 서민들의 일상을 밀착 취재하고, 꺼져가는 부동산 버블이 뉴질랜드 경제와 사회에 미칠 영향을 살펴본다. 10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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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