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tvN '문제적 남자'가 저작권 위반 혐의로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지난 2일 KBS 뉴스가 보도한 바에 다르면 2016년 7월 '문제적 남자' 제작진은 총 세번의 방송에서 7개 퀴즈를 내는 과정에서 2008년 출판된 퀴즈 책의 내용을 그대로 베꼈다.
특히 '문제적 남자' 측은 도용 피해를 당한 저자 김남현 씨에게 문제 출제 위원을 제안했다가 이를 거절하자 무단으로 콘텐츠만 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방송을 본 김 씨가 저작권법 위반에 대해 항의하자 tvN은 "출제 과정에서 문제 의식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 한 문제당 10만원 가량을 보상하겠다"고 협상했다. 하지만 김 씨는 이를 거절했으며 이후 방송사가 1년 가까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김 씨는 결국 제작진을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문제적 남자' 제작진에 대해 벌금형의 약식 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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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수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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