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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두 여성의 인생이 뒤바뀐 그날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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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두 여성의 인생이 뒤바뀐 그날의 진실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3.07.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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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BS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
사진제공 : SBS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

[CBC뉴스] 이번 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영화 ‘화차’를 연상시키는 부산 시신없는 살인사건을 다룬다. 

추리에 추리를 거듭해야만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영화보다도 더 영화 같은 이 사건. ‘시체가 없어서’ 도무지 해결될 것 같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해 끝끝내 진실이 밝혀지는 기나긴 여정을 꼬꼬무에서 자세하게, 리얼하게, 짜릿하게 다뤄보았다.

2010년 6월, 부산에 있는 병원 응급실로 한 여성이 실려 온다. 여성은 호흡과 심장박동이 없는 상태. 그녀를 데리고 온 사람은 지인이라는 동생이었다. 동생은 제발 살려달라고 의료진에게 매달렸지만 의료진이 손쓸 수 없는 상태였다.

함께 온 동생이 병원에 알려준 사망자의 신원은 1970년생, 40세의 손수정 씨(가명). 그런데, 시간이 흘러도 사망자의 가족들은 병원에 오지 않고, 결국 같이 온 동생이 장례절차를 준비하게 된다. 

그로부터 두 달 후, 보험회사로 골치 아픈 전화가 걸려온다. 보험금을 빨리 달라고 욕설까지 하는 진상 손님이 나타난 것!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사망자 손수정씨의 친언니라는 사람이었다. 자기 동생 손수정이 가입한 생명보험을 빨리 처리해달라고 하는 언니. 

병원에도 오지 않았던 가족이 이렇게 보험금을 빨리 달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험회사 심사팀장은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한다. 손수정씨가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무려 24억 원에 이르는 다수의 생명보험 가입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그런데 조사하다 보니 더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드러난다. 보험에 가입할 때 유선전화에 녹음된 수정 씨의 목소리와 보험금을 빨리 달라며 보험사에 독촉 전화를 한 언니의 목소리가 똑같았던 것.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결국 보험사 심사팀장은 회사에 손수정씨의 언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불러 직접 확인해 본다. 그 자리에서 또 한 번의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바로 손수정씨의 언니라는 사람의 사인과 보험 가입당시 손수정씨가 했던 사인이 일치했던 것. 목소리와 사인이 언니와 정확히 일치하는 손수정씨. 도대체 이 언니라는 사람의 정체는 누구일까? 

만일 죽었다는 손수정이 살아있고, 손수정씨의 언니라는 사람이 언니가 아닌 손수정이라면? 그래서 자신이 죽은 걸로 위장하고, 직접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려고 온 것이라면? 이 사건은 보험금 수령을 위해 누군가를 살해하고 본인의 사망으로 위장한 ‘끔찍한 살인사건’이 된다. 

도저히 믿기 힘든 이 사건에 형사들이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실제로 사망한 여성의 신원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 그럼에도 끈질긴 수사로 베테랑 형사들도 경악하게 만든 범인의 추악한 민낯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수십억 상속녀라는 타이틀과 13살 연하 남자친구까지. 외모, 재력, 연애까지 완벽하게 보였던 손수정의 비밀은 무엇인지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들을 만나 직접 들어본다. 영화 ‘화차’ 실사판. 두 여성의 인생이 뒤바뀐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2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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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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