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코인 시장 트렌드 읽는 눈"
"UDC 코인계에 있어 ‘길라잡이’ 역할"
"코인생태계 관통하는 메시지 기대"
[CBC뉴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난해 열린 한 코인 관련 행사에서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디지털자산 산업은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의 언급처럼 코인 생태계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등으로 새 국면이 열렸고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면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금리 인하 시그널을 주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실제로 9월 금리 인하설까지 솔솔 들려오고 있다.
미국 금리 향방에 따라 코인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입을 향해 이목이 쏠려 있다.
다만 코인 시장은 최근 큰 상승이나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거시적인 상황과 시장의 움직임은 점점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 대통령선거도 큰 변수가 되고 있다.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되느냐 혹은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코인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을듯하다.
현시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 트렌드를 읽는 눈이라고 할 수 있다.
UDC, 시장에 중요한 기준 제시 ‘주목’
이런 가운데 올해 국내외 시장은 11월 14일 열릴 업비트 D 컨퍼런스(이하 UDC)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 중요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그간 UDC는 코인계에 있어 ‘길라잡이’ 역할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UDC에서 매년 제시하는 주제를 통해 코인 생태계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달해왔기 때문이다.
뜨거운 주제와 이에 걸맞는 패널, 심도 깊은 논의 등이 UDC의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에도 클리어 뱅크(ClearBank), DBS은행(구 싱가포르 개발은행) 등 글로벌 금융회사의 패널이 참석해 블록체인과 금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핀테크를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출현할지 이목이 쏠린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ETF 시장도 언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제시될 통찰과 전망이 향후 시장의 움직임을 내다보고 대응하는 데 있어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란 기대다.
이석우 대표의 ‘파이오니아적 실현’은 업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큰 의미를 갖는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