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중고폰 거래 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207.5TB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A4용지 148억장 분량에 해당하며, 안전한 중고폰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중고폰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2023년 중고폰 시장 규모는 778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중고폰 판매를 꺼리는 이유로 개인정보 유출이 50.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데이터 삭제 진단 서비스 업체인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의 솔루션을 활용해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센터는 약 9개월 동안 207.5TB의 불필요한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했다. 이는 서울에서 도쿄까지의 거리보다 긴 1411km의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이 서비스를 통해 137kg의 전자기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았고, 34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두었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시장에서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단센터를 확대 운영 중이다. 첫 운영 당시 22개점에서 시작한 진단센터는 현재 전국 100곳으로 늘어났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 상무는 "중고폰 시장에서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