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전략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푸틴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모스크바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러시아 대외정책 담당 소식통은 푸틴이 트럼프와의 대화를 통해 첫 라운드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내부적 위기 상황에서 트럼프와의 통화를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화는 미국과 러시아 두 강대국이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로 해석되고 있다. 푸틴은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의 목표 달성을 지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
러시아 친정부 평론가들은 트럼프가 푸틴과 먼저 통화한 후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점을 주목하며, 푸틴이 트럼프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크렘린궁은 푸틴이 트럼프를 모스크바로 초대했으며, 이는 전승절 열병식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만약 트럼프가 이 행사에 참석한다면, 이는 서방의 푸틴 고립 시도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영국 더타임스는 푸틴의 궁극적 목표가 우크라이나의 영토 자체가 아니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을 미국과 나토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키고 새로운 세계 질서를 형성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푸틴의 전략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세계 질서를 재편하려는 야심으로 해석된다.
러 우 전쟁의 양상이 달라진다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주요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사라지는 것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미지수이다. 코인생태계는 이런 상황이 영향을 미칠까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