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경남 고성군의 당동만 해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정어장 재생사업'에 선정되어 대규모 정화 작업이 시작된다. 경남도와 고성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동만 해역 500헥타르를 대상으로 바다 밑바닥에 쌓인 폐어구와 양식장 폐기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비 25억 원과 지방비 25억 원이 투입된다.
당동만은 고성군 거류면과 동해면에 둘러싸인 지역으로, 굴, 미더덕, 홍합 등 다양한 패류 양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양식 활동으로 인해 폐기물이 쌓여 바다 밑바닥에 누적되면서 어장의 생산성이 감소해왔다. 경남도는 "지속적인 양식 활동은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해양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어업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바다 밑바닥에 쌓인 폐기물을 제거함으로써 어장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해양수산부의 청정어장 재생사업에 참여해 남해 강진만과 창원 진동만 일대를 청소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동만 해역의 정화 작업도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과거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당동만 해역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동만의 해역 청소는 단순히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어장 생산성이 향상되면 어업인들의 수익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 환경 보존과 어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와 어업인들의 협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어업인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함께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로써 경남 고성군 당동만 해역은 청정어장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으며,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된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환경 정화 프로젝트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