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전국의 의과대학들이 개강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심각한 수강신청 부진을 겪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학년도 1학기 의과대학 수강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 수강신청 인원은 총 4,219명에 불과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40개 의대 중 10곳에서는 모든 학년에서 수강신청을 한 학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의료 교육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40개 의대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10개 대학에서 수강신청이 전무한 사태가 벌어지면서, 의대 교육의 심각한 위기를 시사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의대 진학 의욕 감소, 교육 제도에 대한 불만, 혹은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의대 교육의 질적 개선, 학사 운영의 유연성 확대, 학생 지원 정책 강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강신청을 독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의대 수강신청 인원이 급감한 이번 현상이 단기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교육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대학 당국의 신속하고도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