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하나은행,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한국도로공사가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절약 사업의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중소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놓인 에너지절약전문 중소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SCO 사업은 정부가 장려하는 에너지 절약 정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전문업체가 전기, 조명, 난방 등 에너지 절약 시설을 자금으로 먼저 시공하고, 이후 절감된 에너지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공부문 LED 교체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의 LED 조명 교체 ESCO 사업에 대해 외상매출채권대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저금리 정책자금을 적용하여 중소 ESCO 업계가 즉각적인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중소 ESCO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 시설을 완료한 ESCO들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매출채권 유동화 지원을 받아 초기 시설투자 비용을 신속히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ESCO의 등록과 관리를 담당하며, 하나은행에서 원활한 금융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안정적인 매출채권의 양도 및 지급이 가능하도록 협조한다.
이러한 민관 협력은 에너지 고효율, 저소비형 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ESG 경영 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이행하는 데 직접 역할을 수행하는 에너지절약전문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과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하나은행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