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종사의 입력 실수로 발표하며, 이후 세 차례의 검증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간과한 점에 대해 훈련 태도의 문제를 지적했다.

사고는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중 KF-16 전투기 2대가 잘못된 좌표에 폭탄을 투하하면서 발생했다. 1번기 조종사가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했고, 2번기 조종사는 이를 알고 있었음에도 1번기를 따라 오폭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군 당국은 조종사의 검증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으로, 만약의 경우 남북 간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사고를 통해 조종사의 단독 책임 구조와 항공기 관제 시스템의 문제점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

공군은 조종사의 건강 상태와 음주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군 훈련의 안전성과 조종사의 책임 구조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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