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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수 박서진이 우승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서진은 "제가 1등이라고 발표됐을 때 기쁨보다는 '큰일 났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우승자의 무게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서진은 "가왕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현역가왕2'는 올해 방송 예정인 '한일가왕전2'에 출전할 국내 대표 현역 가수 7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박서진을 비롯한 7명의 가수 모두 우승자로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서혜진 크레아스튜디오 대표가 연출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으나, 진행 규칙의 형평성 문제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박서진은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바로 투입되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박서진은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 이런 방식으로 출전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페널티가 있다는 말을 듣고 결심했다"며, "공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어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의 섬세한 가창력과 음색은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박서진은 "'한일가왕전'에서 한국의 정서를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만의 무기를 살려 대결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우승 상금 1억원을 기부할 계획도 전했다. "국민 여러분의 선택 덕분에 가왕이 됐으니 이 사랑을 어떻게 되돌려드릴까 고민하다 기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박서진 외에도 다른 우승자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이 참석했다. 2위를 차지한 진해성은 "일본 가수들과의 경쟁에서 한국팀 톱7의 팀워크를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위 에녹은 "7명을 '어벤져스'라 생각한다"며 "국가대항전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