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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전년 대비 6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났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시작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격화하는 미국발 관세전쟁이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기업 614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18조3,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6조8,161억원으로 61.68% 늘어났고, 순이익은 142조8,091억원으로 81.5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2.34%포인트, 2.0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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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는 상장기업 1,203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273조3,467억원으로 4.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1%, 13.4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기업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했다.
전기·전자업종과 금융업은 특히 높은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업종의 영업이익은 755.01% 증가했으며, 금융업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29%, 12.51%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00곳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7조7,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회복세와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반등 가능성이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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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의 관세 위협이 2분기 초 정점에 달할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할 요소로 남아 있다. 관세 영향이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 고용시장 불안 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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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