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전남 화순군에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변이가 없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포유류 간 AI가 전파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시사한다.
관리원은 "바이러스에 주요 변이가 없었다는 점에서 포유류 간 AI가 전파됐을 가능성은 작게 본다"며, 삵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야생 새 등을 섭취하면서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삵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2022년부터 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고병원성 H5N1형 AI 바이러스와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재조합된 유전형이다. 이는 2024∼2025년 동절기 국내 야생 조류에서 가장 빈번하게 검출될 유형이라고 관리원은 덧붙였다.
관리원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활용해 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다. 이로써 전남 화순군에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에서의 고병원성 H5N1형 AI 바이러스 검출은 국내 최초의 야생 포유류 AI 확진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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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