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지난 5일,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타지키스탄 산림 복원을 위한 것으로, 한국과 타지키스탄 간의 산림 협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유수프조다 타지키스탄 산림청장, 전성식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직원, 타지키스탄 농업대학 재학생,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한·타지키스탄 산림 협력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혼농임업단지에서 소나무, 측백나무, 호두나무 등 2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타지키스탄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올해에는 제2단계 사업으로 대규모 싹사울나무 식재와 피스타치오 농업을 포함한 혼농임업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싹사울나무는 척박한 사막에서도 잘 자라며, 땅을 고정하고 토양 유실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수종으로 사막화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피스타치오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생계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나무 심기 행사는 사막화 지역에서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타지키스탄에도 나무 심기 문화가 정착되고, 장기적으로는 식목일 제정 등 산림 정책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타지키스탄 간의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상징하는 자리였다. 두 나라의 협력을 통해 사막화 방지 및 생태계 복원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행사가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도 양국은 산림 복원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타지키스탄의 산림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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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