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2024년도 가맹사업 현황에서 전체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세가 전년에 비해 둔화됐다고 밝혔다. 2024년 말 기준, 가맹본부 수는 8,802개, 브랜드 수는 12,377개, 가맹점 수는 365,014개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0.5%, 3.4%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감소했다. 특히, 브랜드 수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0.4% 줄어들었다.
이 같은 변화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내수 경기 회복 지연 및 자영업 경영 여건 악화와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감소세를 보였으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증가했다. 브랜드 수 감소에는 직영점 운영 의무화 제도의 도입도 영향을 미쳤다. 2024년 등록 취소된 브랜드의 절반가량이 이 제도 시행 전후에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 및 도소매 업종에서 브랜드 수가 감소한 반면, 서비스 업종은 소폭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 업종은 가맹점 수가 10%나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카카오T블루의 가맹점 수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약 3.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완료되면서 서비스 업종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외식과 도소매 업종에서도 각각 3.0%, 3.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안정적인 매출을 제공하는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정위는 앞으로 가맹점주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정보공개서 공시제도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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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