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검찰과 이 전 대표 측이 대선 선거운동 기간인 5월 말 공판기일 추가 지정 문제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5월 23일을 공판기일로 제안했으나, 이 전 대표 측은 대선 막바지 선거운동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이번 공판에서 검찰은 5월 23일을 추가 기일로 잡자고 제안했다. 검찰은 "지난 공판에서 5월 23일에 피고인들에게 다른 재판 일정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그날 재판 일정이 없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피고인 측에 한 번 더 확인해 기일을 잡을 수 있으면 계획대로 잡으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측 조원철 변호사는 "대선 선거일이 불과 1∼2주 전이며, 공식 선거기간에 예정에 없던 재판을 넣는 것은 많은 애로가 있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재판부는 "23일에 피고인 재판이 없는 것은 확인됐고,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한 양측 공판 갱신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자고 제안했으나, 이 전 대표 측은 "검찰 일정에 맞춰 변호인 일정도 줄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이번 재판 일정 조율 문제는 대선과 맞물려 있어 향후 일정 조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재명 전 대표와 검찰 간의 신경전은 대선이 다가올수록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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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