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청와대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가의 대표적 상징으로, 대통령의 집무실이자 관저 역할을 했던 공간이다. 이름은 본관 지붕의 파란 기와에서 유래되었다. 청와대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부터 2022년까지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업무를 보고 생활하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청와대의 역사는 깊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 임직원의 관저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며 대통령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의 경복궁 북쪽 부지에 위치하여, 역사적 맥락에서 보아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
청와대의 주요 건물은 본관, 영빈관, 관저, 춘추관, 비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은 청와대의 중심 건물로 공식 행사를 주관하고 대통령이 집무하는 공간이다. 영빈관은 국내외 귀빈을 접대하는 곳이며, 춘추관은 언론과 소통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관저는 대통령 가족이 거주했던 곳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는 대통령실에서 국민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이후 이전 대통령 집무실은 용산으로 옮겨졌으며, 청와대는 일반 대중이 방문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방 이후 청와대를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더 가까운 공간이 되었다.
청와대, 봄의 낭만과 함께하는 야간 개방 행사 및 어린이날 축제 개최
청와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봄밤의 정취를 선사할 야간 개방 행사인 ‘청와대 밤마실’과 어린이를 위한 문화행사 ‘청와대 어린이 세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재단은 오는 5월 1일(목)부터 6일(화)까지 ‘청와대 밤마실’을 진행하며, 5월 5일(월) 어린이날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 행사를 준비한다.
청와대 밤마실은 5월 1일부터 6일까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와대의 품격 있는 아름다움 위에 감각적인 빛을 더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청와대 본관은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조명 연출 ‘청와단청’으로 화려하게 꾸며지며, 움직임에 따라 조명이 반응하는 ‘빛의 길’과 숲속을 거니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빛의 숲’ 등이 설치된다. 또한, 고즈넉한 관저 정원에서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빛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저녁 7시 30분에는 ‘청와대 밤마실 뮤직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콘서트에서는 재즈, 국악,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밤 마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하루 최대 4,000명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후 7시와 8시로 나누어 진행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청와대 어린이 세상’이란 이름으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올해 처음으로 세종대왕 탄신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는 EBS 어린이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가 청와대 헬기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공연은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는 이야기를 따뜻하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특별 해설 프로그램인 ‘봄빛 청와대, 꿈꾸는 역사 놀이터’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5월 5일과 6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청와대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역대 어린이날 행사를 담은 시·청각 자료가 홍보관 미디어실에서 상영되며, 어린이용 청와대 관람 지도와 함께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청와대 팝업 북아트’, ‘청와대 부채 만들기’, ‘아이야 놀자 뷰티 프로그램’ 등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은 현장에서 예약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청와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청와대 밤마실은 국민 누구나 고요하고 아름다운 청와대의 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어린이날 문화행사도 더불어 운영되면서 청와대가 온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낮과 밤의 매력이 공존하는 청와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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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