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대선 기대감과 금리 인하 가능성 등으로 인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5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9.3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의 분양 전망 지수는 99.7에서 107.1로 7.4포인트 상승했으며, 특히 서울은 122.2로 13.9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5.5포인트, 3.1포인트 상승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 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비수도권에서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충북은 33.3포인트 오른 100.0을 기록했으며, 세종(114.3), 전북(100.0), 충남(107.7), 전남(69.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만, 부산과 제주는 각각 95.5에서 89.5, 75.0에서 66.7로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상승한 것은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발 관세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특례법 등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논의들이 지연되고 대선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 분양 가격 전망 지수는 전월보다 2.1포인트 하락한 103.0을 기록했다. 반면, 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95.6으로 5.4포인트 상승했으며, 미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108.8로 12.1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분양 시장의 활기를 반영하는 수치로 풀이된다.
대선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분양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의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선 결과와 이에 따른 정부 정책 변화가 향후 분양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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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