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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저드슨 브루어는 식탐이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라기보다는 '뇌에 고착화된 습관 회로'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식탐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억제나 통제보다는 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식습관 회로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브루어는 이러한 식습관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21일 계획'을 제안한다. 이 계획은 3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단계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됐다.
첫 단계인 첫날부터 5일째까지는 습관적인 식사 패턴과 식습관 회로를 도식화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브루어는 독자들에게 먹고 싶은 욕망이 '진짜 허기'인지 아니면 단순히 음식에 대한 갈망인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진짜 배고픔과 음식에 대한 단순한 갈망을 혼동한다"며 "이를 구분하는 것이 식습관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6일째부터 16일째까지의 두 번째 단계에서는 오래된 식습관 회로를 끊어내는 훈련을 한다. 브루어는 이 단계에서 음식에 대한 갈망이 생길 때, 갈망 그 자체를 수용하고 달래는 '레인'(RAIN) 훈련법을 소개한다. 그는 "갈망을 억제하려고 하기보다는 그 갈망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마지막 단계인 17일부터 21일까지는 먹는 행위보다 보상 가치가 더 높은 행동을 찾아 새로운 식습관을 설정해야 한다. 브루어는 음식에 대한 갈망을 주변 인물과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통해 제어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새로운 행동이 오래된 습관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인다.
이 책은 단순한 식습관 교정서를 넘어, 인간의 뇌와 습관 형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브루어의 방법론은 식탐을 이겨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뇌의 작동 방식을 통해 더 나은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그는 "식습관의 변화는 억제가 아닌 이해로부터 시작된다"고 재차 강조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뇌를 이해함으로써 진정한 식탐 해방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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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