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호반건설이 건설 현장에서 외벽 도장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호반건설은 최근 외벽 도장 로봇 '롤롯(Rollot)'의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로봇은 와이어를 따라 수직으로 이동하며 원격 조종으로 롤러 도장 작업을 수행하는 첨단 장비로, 기존 인력에 비해 2.5배 빠른 작업 속도를 자랑한다. 이는 건설 현장에서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롤롯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고층 외벽 작업 시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이다. 기존 스프레이형 도장 방식에서 흔히 발생하던 분진 날림과 화학 도료 비산 등 환경오염 문제를 방지하여 친환경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현장 근로자가 수행하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하여 추락 재해 등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호반건설은 이 로봇의 안전성, 환경성, 시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도장 본공사에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다른 신축 현장에서도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호반건설은 삼화페인트와 친환경 콘크리트 혼화재 개발업체 포스리젠과 공동 개발한 친환경 도료를 함께 사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은 "스마트 건설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설 현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로봇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스마트 건설장비를 현장에 적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호반건설이 미래 건설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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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