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 유모씨가 '통일교 선물'로 알려진 샤넬 가방을 두 번째로 교환할 당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의 아내와 함께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검찰은 유씨의 노트북을 확보해 가방의 전달 경위와 현재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달 30일 유씨의 자택에서 노트북 1대를 압수, 일부 파일을 분석 중이다. 검찰은 유씨가 통일교 관계자 전성배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현재 가방의 소재를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유씨의 자택에서 샤넬 제품 상자도 발견했지만, 이는 화장품 수납용 박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 측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무분별하다고 반발했다.
유씨는 2022년 4월과 7월 각각 다른 매장에서 샤넬 가방을 교환했으며, 첫 교환 시에는 윤석열 대선캠프의 지인과, 두 번째 교환 시에는 21그램 대표의 아내 A씨와 동행했다. 21그램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에 참여한 업체로,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 후원사로도 알려져 있다.
유씨는 검찰 조사에서 A씨가 샤넬 VVIP였기 때문에 동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검찰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김 여사에게 가방과 명품 다이아몬드를 전달하며 통일교 현안 청탁을 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수사팀은 최근 검사 인력을 8명으로 확충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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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