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가 9일 1.5% 상승하며 2,850대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2포인트(1.55%) 오른 2,855.77로 장을 마쳤으며,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2,867.27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천768억 원을 순매수하며 나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천297억 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도 7천215억 원을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강한 매수세를 유지하며 한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했다.
이번 상승세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상법 개정과 이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소액주주 소외 및 거버넌스 이슈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요구해온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정책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1.18%)는 6만 원대를 회복하며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5만9천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2.00%)도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22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모비스(10.04%)와 현대차(4.32%) 등 자동차주와 KB금융(4.14%) 등 금융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29.92%)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출신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의 정책실장 선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카카오뱅크(20.21%)와 카카오(16.03%) 등 카카오그룹주도 크게 올랐다. 이와 관련해 한화투자증권(9.26%) 등 암호화폐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1.06% 상승한 764.21로 장을 마쳤으며, 외국인이 1천516억 원을 순매수했다. 제약주들이 동반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으나, 일부 이차전지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9천673억 원, 7조5천535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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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