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단빛재단이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의 시설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제강점기 시절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뒤 해방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우리 동포들이 귀국해 생활하는 복지회관의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할린 동포들은 역사적 아픔을 안고 있는 1세대 이주민으로, 그동안 생활 지원과 의료 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왔으나, 복지회관 시설이 노후화되어 생활 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단빛재단은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입주자 생활실 및 화장실의 리모델링, 낙상 방지를 위한 침대 도입, 자동 식기 세척 시설 설치 등의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단빛재단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소외와 고통을 겪어온 동포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9년 개관한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의 생활 여건은 크게 향상되고, 안전과 위생 인프라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또한 "이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여러 의미 있는 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빛재단은 효성가의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부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면서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그동안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협약은 단빛재단의 사회적 책임과 환원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로, 사회 곳곳에서 필요한 복지 개선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재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사할린 동포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빛재단의 이러한 행보는 다른 기업과 단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기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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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