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애플이 12년 만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영체제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애플은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리퀴드 글래스'라는 반투명한 디자인으로, 이는 기존의 경직된 운영체제에서 벗어나 유동적이고 시각적으로 더욱 매력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리퀴드 글래스'는 아이폰, 아이패드뿐만 아니라 애플워치, 애플TV,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 등 애플의 전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디자인은 배경 화면을 더 확장시키고, 사용자 경험에 연속성을 부여한다. 알림창이 반투명하게 변화해 배경 화면이 살아나고, 고정적이었던 시간이 배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등 역동적인 움직임을 제공한다.
애플은 또한, 각각의 운영체제를 통일해 iOS26과 같은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의 업데이트도 발표됐다. 실시간 번역 기능, 통화 스크리닝, 비주얼 인텔리전스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비전 프로의 '페르소나' 기능은 멀리 있는 상대방의 모습을 더욱 실감 나게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심도 있는 통합을 지향해온 결과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아름다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 발표는 없었다. 애플의 CEO 팀 쿡은 "오늘 엄청난 발표가 있을 것이고, 유의미한 소통의 하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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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