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부 차관 인사에서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박윤주 제1차관은 외무고시 29회로, 현 김홍균 차관의 11기수 후배이자 9살 연하다. 박 차관은 주애틀랜타총영사직 등 외교부에서의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차관직에 올랐다. 외교부 내에서 이 정도의 기수가 1차관에 임명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박 차관이 북미지역 현안 해결에 탁월한 전문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자외교와 경제외교를 담당할 2차관에는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가 임명됐다. 1979년생인 김 차관은 외교부 내 대부분 국장급보다 젊다. 강 대변인은 김 차관이 한미연합사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며 다양하고 입체적인 경험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외교부의 이번 인사는 관례를 깨는 '기수 파괴'로, 조직 내 대규모 이탈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외교부는 재외공관장 자리 등으로 인해 후배 기수가 고위직에 올라갈 때 옷을 벗는 문화가 없다. 외교부 내부에서는 당혹감과 함께 새로운 조직 분위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외교관은 예상치 못한 인사 결과에 놀라면서도 조직 분위기를 새롭게 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가 외교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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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