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카를로스 아쿠티스의 시성식이 오는 9월 7일 거행될 예정이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인해 연기됐던 일정이 다시 확정된 것이다. 레오 14세 교황은 최근 추기경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아쿠티스는 가톨릭 역사상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최초로 2020년 복자품에 올랐으며, 시성이 승인되면서 밀레니얼 세대 최초의 성인이 될 예정이다. 그는 199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주했고,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성체 기적과 마리아 발현을 정리해 웹사이트에 게시하며 가톨릭 신앙을 전파한 그는 '신의 인플루언서'로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교황청은 가톨릭 사제나 신자의 영웅적 덕행과 기적의 유무를 조사해 가경자, 복자, 성인으로 추서한다. 아쿠티스의 시복은 그의 티셔츠 유품을 접한 후 완치된 브라질 소년의 사례가 기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이루어졌다. 두 번째 기적은 자전거 사고로 중태에 빠진 코스타리카 여성의 회복 사례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이번 시성식에서는 아쿠티스와 함께 이탈리아 평신도 피에르 조르조 프라사티도 성인품에 오를 예정이다. 프라사티는 가난한 이와 병자들을 위한 자선 사업에 헌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아쿠티스의 시성식은 그가 전파한 신앙과 기적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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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