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서울 서대문구에서 발생한 이삿짐 사다리차 전복 사고로 멈췄던 경의선 열차 운행이 약 5시간 만에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사고 복구를 완료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향후 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으니 이용 고객은 코레일톡과 역·열차 내 안내방송,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다리차가 사다리를 약 40m 펼친 상태로 선로 쪽으로 넘어지며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의선 서울역과 행신역 구간의 상하선 전기 공급이 차단되어 KTX와 일반 열차, 전동열차 운행이 중지되며 출근길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고 당시 사다리차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 0.08% 미만으로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아파트까지 운전해 온 점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소주 한 병을 마셨다"며 사고와 음주 간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다리가 선로 건너편 건물 지붕까지 걸쳐져 있어 소방 당국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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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