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의정 갈등으로 인해 잠시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전공의들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들과 만나 필수의료 재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공의들은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중증·핵심 의료의 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한성존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위기에 처했다고 언급하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의료현장의 법적 리스크 완화가 미래 의료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환자와 보호자들이 겪은 불안함에 대해 무거운 마음을 표하며, 더 나은 의료를 위해 고민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의대생들의 복귀가 전공의들의 복귀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수련 현장에서의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잘 듣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는 전공의들의 발제와 여당 보건복지위원들과의 비공개 논의를 포함해 약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됐으며, 중증 의료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적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다뤄졌다.
한편, 전공의들은 수련환경 개선과 법적 부담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연 대전협 비대위원은 설문조사 결과, 중증·핵심 의료과목 전공의들이 수련을 포기한 주요 이유로 일방적인 정책 추진과 법적 부담을 꼽았다. 박경수 대전협 비대위원은 법적 부담이 해소될 경우 중증·핵심의료 기피 현상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협은 오는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조건을 정리할 예정이다. 전공의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입영 연기, 인턴 수련기간 단축 등을 희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별도의 특례를 검토하지 않고 있지만, 전공의들은 요구사항이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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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