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공동취재단]](/news/photo/202509/529331_350153_5629.jpg)
[CBC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재판이 24일 시작됐다. 전직 영부인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10분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김 여사는 오후 12시 35분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1시 25분경 서울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법정에 들어설 때는 검은 정장과 뿔테 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4398번이 적힌 배지를 달고 있었다.
재판부는 이날 법정 촬영을 허가했고, 본격적인 재판 시작 전 1분가량 촬영이 진행됐다. 김 여사는 피고인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절차에서 "무직입니다"라고 답했다. 생년월일을 묻는 질문에는 "1972년 9월 2일"이라고 응답하며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 8억1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기소됐다. 또한,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고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여사의 범죄수익은 총 10억3천만 원으로 산정되며, 특검팀은 형 확정 전 범죄수익의 임의 처분을 막기 위해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이번 재판은 전직 영부인이라는 이례적인 신분과 함께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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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