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자 면제 정책이 시행되면서 인천항 한중카페리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입출항 여객 수는 1만7,4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이번 증가는 중국의 국경·중추절 '황금연휴'와 항로 수 증가를 고려해도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단둥, 스다오, 웨이하이 항로 카페리를 이용한 여객은 2,574명에 달했으며, 단둥발 카페리는 이날 1,089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에 입항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은 여행사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터미널 주차장에 대기 중인 관광버스로 이동했다. 단둥 항로 선사 관계자는 "무비자 제도가 홍보되면서 단체관광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는 지난달 29일, 무비자 정책 시행과 함께 2,752명을 태운 중국 톈진발 크루즈가 입항했다. 이에 인천시와 관광업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와 관련 기관들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팸투어와 현지 설명회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왔다.
그러나 비자 면제 정책이 외국인 범죄자와 불법체류자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톈진발 크루즈가 중국으로 돌아갈 때 6명의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항만 당국자는 "비자 면제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대하는 동시에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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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