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국제 금시세가 25일 오전 1% 이상 오르며 온스당 4,115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국시간 전날 18시 마감 기준, 국제 금 현물(Bid)은 4,112.34달러, 매도호가(Ask)는 4,115.74달러로 각각 1.15%, 1.19% 상승했다. 이는 전일 대비 약 47~49달러 상승한 수준이다.
이번 금값 상승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된 영향이 크다.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된 보고서에서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 상승으로 나타났으며, 시장 예상치(3.1%)를 밑돌았다. 근원물가도 3.1%에서 3%로 둔화되며 물가 압력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 시세가 상승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세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기준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24K) 1돈(3.75g)의 판매가는 86만 원, 매입가는 73만2천 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판매가는 5천 원 하락(-0.58%)했지만, 국제 시세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말 이후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K 금시세는 1돈당 53만8,100원, 14K 금시세는 41만7,300원으로 나타났다. 백금(Platinum)은 온스당 1,605.8달러로 0.12% 하락했으나, 국내 백금시세는 3.75g 기준 32만5천 원으로 1.54%(+5,000원) 상승했다. 은(Silver)은 온스당 48.76달러로 0.9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국내 은시세는 3.75g 기준 1만1,080원(-0.36%)으로 소폭 하락했다.
금은 내구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지닌 귀금속으로, 부식되지 않고 형태 변형이 쉬워 예술품·장신구·산업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이러한 물리적 특성은 시간이 흘러도 가치가 사라지지 않는 ‘영구적 자산’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왔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거나 통화 가치가 하락할 때 금은 구매력을 보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과 미국 금리 인하 전망이 금 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가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금이 다시 안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4,150달러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 팔라듐 시세는 2.46% 급등한 온스당 1,428.67달러로, 귀금속 중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금 및 귀금속 관련 시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시세는 국제 금융시장과 환율 변동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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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