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6% 넘게 급등하며 8만900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4,600원(6.03%) 오른 수치로, 코스피 시가총액 8위(51조8,214억 원)에 올랐다. 시가는 7만8,300원, 고가는 8만1,000원, 저가는 7만7,400원으로 집계됐다. 상승마감을 한 것이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에 가스터빈을 수출한 소식이 다시 주목받으며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가스터빈 수출 자체는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온 사업으로, 이번 주가 상승은 실적 및 기술 수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미국 빅테크 기업과 380MW급 대형 가스터빈 2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을 통해 ‘가스터빈 종주국’으로 불리는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모델을 공급했다. 이는 2019년 국내 산학연 협력을 통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이어진 성과다.
특히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5,000시간 이상의 실증 운전을 통해 성능을 입증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이번 수출의 기반이 되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후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원으로 가스터빈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중동·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가 유지보수 사업을 전담하면서, 단순한 수출을 넘어 장기 서비스 기반의 수익 구조를 구축 중이다. 가스터빈은 공급 이후에도 정비·관리 등 서비스 매출이 핵심이기 때문에 DTS의 역할은 향후 두산의 실적 안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기술이 실적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미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AI 전력 수요 대응력이 향후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산업 및 증시 흐름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주식 및 산업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존재하므로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