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국내 금시세가 10월 25일 기준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점 부근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시세닷컴 자료에 따르면, 이날 순금(3.75g·1돈) 기준 살 때는 854,000원, 팔 때는 755,000원으로 나타났다. 매도·매입 간 차이는 약 99,000원으로, 최근 한 달 사이 최대 폭의 스프레드를 보이고 있다.
세부 금 시세 현황
순금(24K): 살 때 854,000원 / 팔 때 755,000원
18K 금: 매입가 557,000원 (제품 시세별 적용)
14K 금: 매입가 432,000원 (제품 시세별 적용)
백금: 살 때 308,000원 / 팔 때 264,000원 (전일 대비 각각 3,000원·4,000원 하락)
은: 살 때 10,900원 / 팔 때 8,900원 (전일 대비 각각 100원·300원 하락)

제품별 순금 매입 시세는 골드바·덩어리(검인) 755,000원, 반지·메달류 748,000원, 목걸이·팔찌 747,000원, 동물·열쇠·체인류 745,000원, 칠보·무검·단추류 740,000원으로 세분화된다.
은 제품의 경우 그레뉼(8,900원), 실버바(8,800원), 은수저(99%) 8,200원 등으로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금값 강세는 달러 약세, 국제 금 시세 상승,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국제 금값은 1온스당 2,400달러 안팎에서 거래 중이며,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안전자산 수요를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는 원·달러 환율 변동성까지 더해지면서 실물 금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서울 명동 일대 금은방 관계자들은 “금 시세가 높아도 실물 수요는 꾸준하다”며 “결혼 예물용 수요와 소액 골드바 매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금은 약 6000년 전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처음 채굴돼 왕권과 신성의 상징으로 사용됐다. 기원전 3천년경 이집트에서는 태양신 라(Ra)의 상징으로 여겨져 파라오 무덤에 장식됐으며, 로마 제국 시기에는 금화가 제국의 경제 질서를 뒷받침했다.
19세기 금본위제 시대에는 각국의 화폐 가치가 보유 금량으로 결정됐고, 20세기 닉슨 쇼크 이후에도 금은 여전히 ‘최후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됐다. 오늘날에는 ETF·선물·토큰화 금 등 다양한 형태로 금융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금 투자는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전통적인 실물 금, 또 하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금’이다. 실물 금은 불안한 시장 환경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고, 디지털 금은 접근성과 거래 편의성으로 새로운 세대를 끌어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위험과 달러 불신이 이어지는 한 금의 매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귀금속 및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금은 가격 변동성이 존재하며, 투자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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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