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 정부가 총 3천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패키지 중 2천억 달러를 현금 투자 방식으로 확정함에 따라 이 자금이 향후 어디에 쓰일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서 받은 막대한 투자금을 자국의 에너지, 반도체, 핵심 광물 등의 전략 산업에 투자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투자는 미국 정부 주도로 재량껏 투자되는 2천억 달러의 현금 투자와 한국이 자율권을 갖고 투자하는 1천500억 달러의 조선업 투자로 나뉜다. 일본은 5천500억 달러를 전액 현금 투자로 확정했다. 미국은 한일 양국에서 받은 총 7천500억 달러를 첨단 산업 육성 및 공급망 내재화를 위한 전략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은 민간 투자가 부족한 원전 등 에너지 분야에 한일 투자금을 집중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 전쟁에서 컴퓨팅 파워 확충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전력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는 한일 투자금을 대형 원전 및 에너지 인프라 확장에 활용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또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등에서도 한국산 철강 제품의 사용이 고려되고 있다. 정부는 대미 투자금이 한국 경제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의 참여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우리 기업의 요구와 수요를 반영해 3천500억 달러가 국익에 부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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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