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원/달러 환율이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1,500원대를 돌파하며 장을 마쳤다.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9원 오른 1,501.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오후 3시30분 기준). 주간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은 21.9원 상승한 1,505.0원에 출발한 뒤 오전 한때 1,494.5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상승 폭을 다시 키웠다.
간밤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 등을 공습하고, 이란이 카타르 주요 가스 시설을 보복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5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을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을 상회해 100.182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86원으로 전날 대비 4.7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159.702엔으로 0.111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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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