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3-11
HMM, 중동 신규 예약 중단…인도~중동 3척 우회 운항

HMM이 중동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중동지역 선박 운항의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해당 지역 신규 예약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항로 우회 조치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HMM은 화주 고객들에게 중동지역에서 선박, 선원, 화물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신규 예약이 불가하다는 내용을 안내했다. 이미 운송 중인 화물에 대해서는 기존 경로 대신 안전한 대체 항만으로 우회하는 방침을 적용한다.
우회로 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컨테이너당 1천달러로 책정됐으며, 이 조치는 현재 인도에서 중동지역을 운항 중인 컨테이너선 3척에 한정된다.
글로벌 10대 선사인 MSC, 머스크, CMA-CGM 등은 3월 초부터 중동지역 운송을 중단했으며, 위험 증가에 따라 2천∼3천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HMM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HMM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재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동 외 지역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HMM은 중동지역 서비스 재개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2026-03-03
HMM 부산 이전에 노조 반발…총파업·법적 대응 예고

HMM의 본사 부산 이전 계획에 대해 육상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HMM 육상노조는 3일 입장문을 통해 본사 이전 추진이 기업의 내실보다 정치적 목적에 치우쳐 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과 총파업 결의 방침을 밝혔다. 노조는 HMM 대주주가 이달 주주총회에서 우호적인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해 본사 이전을 위한 준비를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4월 이사회에서 본사 소재지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안이 처리되고, 5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노사 교섭 중 정관 개정안이 의결될 경우, 이사들을 배임죄로 고소하고 주주총회 특별결의에 대해서는 효력정지 가처분 또는 이전금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주 출근 집회를 이어가고, 다음 달 2일에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총파업 결의 대회를 열 예정이다.
정부와 해양수산부는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해수부 이전, 해사법원 설치,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과 함께 HMM 이전도 곧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HMM의 최대 주주는 산업은행(지분 35.42%)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08%)다. 본사 이전과 관련한 논의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 2026-03-03
황종우 해수부 장관 지명…“부산 해양수도권 육성·북극항로 선도” 강조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부산을 해양 수도권으로 발전시키고 북극항로 시대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 후보자는 부산항만공사 인사 청문 준비 사무실에서 부산 시대의 첫 장관 후보로 지명된 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수부에서 27년간 쌓은 경험이 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명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과 HMM 본사의 부산 이전에 대해 황 후보자는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민관 협력을 통한 해양수산 클러스터 조성이 부산을 해양 수도권으로 육성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양 수도권 전략과 해양산업 경쟁력 전략이 서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공공기관과 HMM의 이전 추진 역시 이러한 인식 아래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긴장 고조와 관련해 해수부의 역할이 크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황 후보자는 해수부가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운영하며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 공급망과 물류망 문제도 면밀히 분석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바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 장관에 대한 기대에 대해 황 후보자는 해수부 근무 중 부산해양수산청에서 1년 3개월가량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항만물류기획과장 시절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부산을 방문해 현안을 챙겼다며, 부산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이 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열심히 업무를 수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 후보자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동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황 후보자는 전재수 전 장관의 사퇴 이후 81일 만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 2025-12-18
부산시민단체, '해양수도 부산' 11대 과제 정부 촉구…부산시의회 기자회견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11대 정책과제의 이행을 정부에 요청했다.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은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 선포 25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동남권 해양수도 조성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단체들은 부산이 해양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북극항로 거점 조성, 해양수산 공공기관과 HMM 등 해운기업의 이전, 동남권 산업투자공사 설립, 해사법원 신설 등 11가지 정책과제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오늘(18일)은 '해양수도 부산'을 선포한 지 25년이 되는 날이지만 과연 해양수도 부산이 어디까지 왔는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인 것은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으로 동남권 해양수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걸음이 시작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들은 앞으로도 정부에 11대 정책과제의 이행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 2025-12-15
HMM, 아시아~북유럽 항로 개편…기항지 축소·피더 신설

HMM이 내년 4월부터 아시아와 북유럽을 잇는 항로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15일, 아시아∼북유럽 항로의 신규 서비스 운영안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물동량이 많은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기항지를 줄이고, 각 거점 항만에 지선망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FE3 노선은 기존 11개 기항지에서 8개로 축소된다. 새롭게 선정된 기항지는 칭다오, 닝보, 옌톈(중국), 싱가포르, 알헤시라스(스페인), 펠릭스토우(영국), 함부르크(독일), 앤트워프(벨기에)다. FE4 노선 역시 13개에서 5개로 줄어들며, 상하이(중국), 부산(한국), 로테르담(네덜란드), 함부르크(독일), 르아브르(프랑스)만 남게 된다.
기존 기항지에서 빠진 가오슝(대만)과 샤먼(중국)에는 대형 항만과 인근 중소형 항만을 연결하는 신규 피더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은 단순한 항로 변경이 아니라 고객에게 예측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고 밝혔다.
향후 HMM과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개편된 항로와 신규 피더 서비스 도입을 내년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2025-11-28
한화오션, HMM과 1조707억 컨테이너선 4척 수주…누적 77억달러 실적

한화오션이 HMM과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28일 HMM으로부터 1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의 총 금액은 1조707억원에 이른다.
HMM은 2030 중장기 전략에 따라 친환경 선대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에 대규모 선박 발주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HMM은 HD한국조선해양에도 1만3천4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2조1천300억원에 발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한화오션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7척, 컨테이너선 17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41척, 77억달러의 누적 수주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HMM은 앞으로도 친환경 선대 확장 전략에 따라 국내 조선업체와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2025-11-19
HMM, BGN그룹과 싱가포르에 합작법인 설립…8.8만CBM 초대형 LPG선 2척 투입

HMM이 아랍에미리트의 BGN그룹 산하 B 인터내셔널 시핑&로지스틱스와 함께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액화석유가스(LPG) 운송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 합작법인은 HMM과 B 인터내셔널 시핑&로지스틱스가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됐다. 양사는 앞으로 8만8천CBM(㎥)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운용할 계획이다. 해당 선박들은 BGN그룹의 원자재 및 에너지 트레이딩 계열사인 'BGN INT DMCC'와 15년 장기 운송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이 선박들은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인도를 앞두고 있다.
BGN그룹은 연간 약 1천400만t의 LPG를 거래하며 40여 척의 LPG 선박을 운용하는 글로벌 무역 기업이다. HMM은 과거 5척의 LPG 선박을 운용했으나 2016년 이후 관련 사업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2030 중장기 전략'에 따라 벌크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LPG 및 암모니아 운송 선대를 약 20척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중형 LPG선 3척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2척을 추가로 확보했다.
정준 HMM 벌크사업본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BGN그룹과 HMM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증가하는 가스운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운송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미래지향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잔 투르굿 BGN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해운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게 됐다"며, "향후 2척의 선박 인도는 BGN이 LPG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앞으로도 LPG 및 암모니아 운송 선대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25-11-18
HMM·삼성중공업·파나시아, 국내 최초 '폐열회수 발전' 선박 실증 MOU 체결

HMM이 삼성중공업, 파나시아와 함께 선박용 폐열회수 발전 시스템의 해상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폐열회수 발전 시스템은 선박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이번 실증 대상 시스템은 유기 열매체를 활용해 중·저온의 폐열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발전기 사용이 줄어들어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 HMM은 연간 약 230톤의 연료 절감과 700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250kW급 ORC 폐열회수 발전 시스템은 HMM의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되어 해상 실증이 진행된다. 이번 실증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시스템의 효과 검증과 함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평가, 운항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변화에 맞춰 HMM은 이보다 5년 빠른 '2045 넷제로' 조기 달성 목표를 세웠다"며, 친환경 연료 선박 확보와 다양한 기술 개발·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실증을 통해 시스템의 효과와 타당성을 확인하고, 관련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 2025-10-27
HMM, ISO 37001·37301 통합인증 획득…윤리·준법 경영 결실

HMM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LRQA(로이드인증원)로부터 부패 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 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인증을 취득했다.
ISO 37001은 기업 내 뇌물과 부패 위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제도이며, ISO 37301은 법규 준수와 관련된 위험을 통제·관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이다. 두 인증 모두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의 기준으로 평가된다.
HMM은 이번 인증을 위해 윤리 및 준법 경영 방침과 관리 규정을 마련했다. 대표이사가 주재하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선포식을 열고, 각 부서별로 의무 법령을 식별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CP 도입 이후 HMM은 임직원 대상 교육을 해외까지 확대했으며, 부서별로 공정거래 담당자를 지정하고 윤리·준법 실천 서약을 시행하는 등 국제 표준에 맞는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혁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취득은 윤리와 준법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아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업,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HMM은 향후에도 관련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2025-10-23
HMM·한화그룹, KR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개발 MOU 체결

HMM과 한화그룹 4개 계열사, 그리고 한국선급(KR)이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암모니아 가스터빈과 연료전지를 활용해 선박을 운항하는 무탄소 추진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만들어 탄소 배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기업들은 우선 중소형 컨테이너선에 적용할 수 있는 무탄소 추진체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과 연료전지 등 핵심 추진체계 개발을 맡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 작업을 담당한다. 한국선급은 안전성 평가와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획득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HMM은 해운업계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 목표를 세우고, LNG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도입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힘쓰고 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사들은 앞으로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신개념 선박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2025-10-20
HD한국조선해양, HMM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3,633억원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이 HMM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과의 계약을 통해 총 3천633억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HD현대중공업에서 제작되며,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누적 95척, 127억6천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인 180억5천만달러의 70.7%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 건을 포함해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2025-10-17
창원 부산신항 잠수부 사망사고…HMM·KCC 압수수색, 안전 규정 위반 수사 본격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에서 발생한 잠수부 3명 사상사고와 관련해, 원청 책임 규명을 위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노동부와 해경은 17일 오전 9시부터 HMM과 KCC의 서울 본사, KCC 울산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근로감독관과 해경 등 45명이 참여해, 작업 계약 관련 문서와 컴퓨터 등 자료 확보에 나섰다.
사고는 지난 7월 20일 부산신항에서 선박 하부 세척 작업 중 발생했다. 당시 하청업체의 의뢰를 받은 프리랜서 잠수부 3명이 작업에 투입됐으며, 이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잠수 작업은 수심 약 8m에서 표면 공급식 방식으로 진행됐고, 선박 위 공기 공급 장비에서 산소가 잠수용 호스를 통해 전달됐다.
수사당국은 잠수부들이 바닷속에 들어간 지 약 10분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잠수부들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장비와 45㎝ 떨어진 곳에 일산화탄소가 포함된 매연 배출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당시 공기 공급 장비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3,600ppm에 달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220ppm에서 심한 두통과 판단력 저하가 나타나고, 1,950ppm이면 급속한 사망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사망한 잠수부들의 1차 검안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수사기관은 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 지켜지지 않은 점도 파악했다. 해당 규칙에 따르면, 표면 공급식 잠수 작업 시 잠수부 2명당 1명의 감시인을 두고, 통화 장치와 비상 기체통을 제공해야 하지만, 이 같은 안전 조치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HMM과 KCC의 작업·안전 책임자와 대표이사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해경 역시 관련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양 기관은 선박 소유주인 HMM과 하청업체에 일감을 맡긴 KCC의 원청 여부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잠수부들 사망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보건조치가 적절했는지를 중심으로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두 기관은 원청 책임 규명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 2025-10-16
HMM, 1만3천TEU급 LNG 컨테이너선 12척 국내 조선사 발주…3조500억 규모

HMM이 1만3천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발주 규모는 3조5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발주되는 선박들은 모두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컨테이너선이다. 건조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맡는다. HM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 선박 보유량을 기존 11척(메탄올 연료 9척, LNG 연료 2척)에서 두 배 이상으로 늘리게 된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HMM은 LNG가 즉시 적용 가능한 저탄소 연료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LNG 연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3% 이상,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을 각각 80%, 99% 이상 줄일 수 있다. 지난해 발주된 선박의 절반이 대체연료 선박이며, 이 중 70%가 LNG 연료를 사용한다.
HMM은 2018년에도 2만4천TEU급 12척과 1만6천TEU급 8척 등 총 20척(3조1천532억원)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한 바 있다. 이후 2021년에는 1만3천TEU급 12척(1조7천776억원), 2023년에는 메탄올 연료 9천TEU급 9척(1조4천128억원) 등 대형선 발주를 이어왔다.
HMM 관계자는 "더욱 치열해지는 글로벌 해운 환경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로 HMM은 선복량 확대와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30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HMM은 지난해 컨테이너 사업에서 2030년까지 약 70척의 친환경 선박을 확보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 2025-10-15
전재수 해수부 장관 "CPTPP 가입 시 수산물 99.4% 개방" 영향평가 내년 시행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이 수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내년 중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정부가 2021년 CPTPP 가입 로드맵을 발표했으나 국민 반발로 가입 의향서 제출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정부 자료에 따르면 CPTPP 가입 시 국내 수산물 시장 개방률이 99.4%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 장관은 "지난 9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 검토를 결정했다"며, 해수부가 내년에 영향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감 품종 등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을 이미 파악했으며, 우려를 반영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과 HMM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전 장관은 올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이전 로드맵을 국회와 부산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MM의 경우, 공공기관 이전과 시차가 있을 수 있으나, 지배구조와 매각 문제 등 시장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해수부 부산 이전 전 구체적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이전 대상 공공기관 수에 대해서는 4~6개 기관을 검토 중이며, 자체 예산으로 이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은 HMM의 포스코 매각설에 대해 "포스코와 접촉은 없었으며, 포스코 내부 움직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HMM 매각과 관련해 산업은행과의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없지만 곧 있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HMM의 소유구조나 매각 방향에 대해 "글로벌 선사로 성장하거나 해상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수부의 정책이 부산에 집중된다는 지적에 대해 전 장관은 올해 안에 대규모 스마트 수산업 선도지구를 지정할 계획임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타 지역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이 부산뿐 아니라 울산, 경남, 여수, 광양, 포항 등에도 경제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해양·플랜트 기능의 해수부 이관 문제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해수부 부산 이전이 안정적으로 이뤄진 후 기능과 조직 위상 강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질의에 전 장관은 ALPS로 걸러지지 않는 10가지 핵종 중 4가지만 검사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나머지 핵종의 농도가 매우 낮아 현재 검사로도 충분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전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추가 핵종 검사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우라늄 공장 폐수 유입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해수부 부산 이전 성과를 부산 시장 출마와 연계한다는 여론에 대해 전 장관은 해당 의도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30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약속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수산물과 해양 안전에 대한 입장은 과거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CPTPP 가입 영향 평가를 내년 중 실시할 예정이며, 공공기관과 HMM의 부산 이전 로드맵은 올해 연말까지 공개할 계획이다.
● 2025-09-26
HMM, 라오스 취약계층에 구호 물품 해상 운송 후원…다음 달 1일 'HMM 미라클'호 출항

HMM이 라오스의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 물품의 해상 운송을 지원한다.
경기 이천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는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전달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HMM, 굿네이버스, 서울 사랑의열매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을 위해 글로벌 패션기업 폰드그룹이 의류 등 구호 물품을 기부했으며, HMM이 이 물품의 해상 운송을 맡는다. 구호품은 40피트 컨테이너 4대와 20피트 컨테이너 1대에 실려 'HMM 미라클' 호를 통해 다음 달 1일 라오스로 출항한다. 이후 굿네이버스와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현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HMM은 지난 22일 국내 인권 전문 NGO 휴먼아시아와 함께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 물품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 구호품은 헬리녹스와 지파운데이션의 기부로 마련된 텐트와 의류로, HMM이 요르단 현지로 운송할 계획이다.
HMM은 2021년부터 국내 NGO 단체들의 국제 구호 물품 운송을 후원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물류 대란이 심화된 시기에 시작된 이 후원은 5년째 이어지고 있다.
● 2025-08-18
HMM, 자사주 8,180만주 공개매수 결정…주가 7% 급등

HMM이 대규모 자사주 공개매수 계획을 밝힌 가운데,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MM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HMM은 전 거래일보다 7.01% 상승한 2만3천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2만4천500원까지 오르며 공개매수가에 근접했다.
HMM은 지난 1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8천180만1천526주를 공개매수한 뒤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만6천200원으로, 직전 종가 대비 약 19% 높은 수준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2조1천431억9천998만1천200원이다. 공개매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 발표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그동안의 지분 희석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주주가치 제고가 본격화되고 있음은 고무적"이라며, 공개매수 기간 동안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개매수 발표 이후 주가 상승으로 HMM 주가는 올해 기준 PBR 0.87배까지 상승해 글로벌 동종 그룹의 평균 PBR 배수를 11%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개매수 단가가 향후 주가의 상단이라고 판단하며, 자사주 소각 이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HMM의 자사주 공개매수는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2025-07-29
부산시의회, 해수부·공공기관 동시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

부산시의회가 해양수산부와 해양 관련 공공기관,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해양도시안전위원회의 제안으로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결의안은 해양수산 정책의 실효성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 전략 차원의 전환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요구 사항에는 해양수산산업 고유 사무의 복원, 해양수산부의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해양 관련 공공기관의 통합 이전과 조속한 실행, HMM 본사의 부산 이전 계획 이행이 포함됐다. 또한 해사전문법원의 부산 설립, 해양산업 특화 혁신지구 지정 관련 특별법 제정, 해양수산부 등 이전에 대한 부산시의 행정·재정 지원 확대도 결의안에 담겼다.
최도석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부산이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과 세계 1위 조선·해양산업 벨트를 갖춘 해양산업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국가 해양 경쟁력을 높이려면 정책과 산업,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현장 중심 해양 행정으로 전환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정권 변화로 해양수산부가 통폐합되면서 정책 일관성이 약화됐고, 해양 공공기관이 내륙 도시에 위치해 산업현장과의 연계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의안은 부산만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해양경제 패러다임 전환, 대한민국의 해양주도권 확보를 위한 시대적 요구"라고 설명했다.
이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회, 국무총리실,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부산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 2025-07-22
HMM, 美 오렌지 3년 연속 수송 1위…시장점유율 37%

HMM이 최근 3년간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운송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해운조사기관 저널오브커머스(JOC)의 피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HMM이 한국으로 운송한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는 3,062TEU(20피트 컨테이너 기준)로 집계됐다. SM상선이 1,779TEU로 2위, 일본 ONE이 1,334TEU로 3위를 차지했다.
HMM은 올해 시장 점유율이 37%에 달하며, 2023년 25%(2,380TEU), 2024년 33%(2,982TEU)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울트라 프리저'(영하 60도 초저온 냉동) 설비를 도입해 고부가가치 냉동 화물 운송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냉장·냉동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를 지속적으로 새로 제작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최근 해상 운송 기술 발달로 항공 운송되던 고가 품목들이 해상으로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운송을 시작하는 워싱턴 체리 등 신규 고부가가치 화물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MM은 앞으로도 신규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 2025-07-15
HMM, 자사주 매입·소각에 주가 40.42%↑…목표가 3만1천원 상향

iM증권은 HMM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추진이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가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iM증권은 HMM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도 2만1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높였다. 전날 HMM의 종가는 2만5천500원이었다.
HMM의 주가는 미국과 중국 간 고율 관세 유예가 시작된 5월 12일부터 전일까지 40.42%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관세 유예로 인해 화물 선적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배세호 연구원은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 하팍로이드 등과 달리 HMM의 주가가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5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HMM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에 따른 유통 물량 감소를 꼽았다. 최근 상법 개정과 주주환원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HMM의 적극적인 배당 정책과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주 비례 배정의 공개매수 방식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할 경우,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주식 수는 기존 2억9천주에서 2억7천주로 줄어든다"며 "만약 두 기관의 매도 물량이 예상보다 적으면 시장 유통 물량이 더 감소해 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HMM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며, 관련 정책과 시장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 2025-06-26
HD현대·HMM·한국선급, SOFC 기반 해운 무탄소 기술 개발 MOU 체결

HD현대는 HD하이드로젠,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계열사 3곳이 HMM, 한국선급(KR)과 함께 선박 및 항만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 해운 무탄소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HD하이드로젠이 개발한 SOFC를 활용해 탄소 저감형 컨테이너선 개발에 나선다. 한국선급은 해당 선박의 검증과 인증을 담당하며, HMM은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선박 환경을 제공하고, 개발이 완료되면 실증용 선박을 투입해 실제 운항 환경에서 SOFC 시스템을 시험할 계획이다.
SOFC는 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로,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수소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높은 전기 효율을 바탕으로 기존 화석연료 발전 방식 대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선박 탈탄소화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HD하이드로젠 관계자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세 부과 결의와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HD하이드로젠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OFC가 해운 시장에 진출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기관들은 SOFC를 탑재한 컨테이너선 개발을 시작으로, 암모니아 SOFC 및 탄소 포집 시스템 등 해운 분야 넷제로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 2025-05-27
이재명 "HMM 부산 이전 약속 유효"…공약 재확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HMM 본사의 부산 이전 약속을 재확인했다.
이재명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HMM의 부산 이전이 단순한 지역 이동이 아니라 부산항과의 근접성을 통해 현장 중심 경영과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광역시도 공약에서 HMM 부산 이전이 빠지자, 국민의힘 등에서 공약 파기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 후보는 HMM이 민간 기업이지만 국민이 주인인 공기업의 자회사임을 언급하며, 국민의 요구가 있다면 부산 이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도, 이 후보는 해양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가 부산에 위치할 경우 정책 집행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해양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와 해양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 해사법원 부산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후보는 "저 이재명은 말로만 약속하지 않는다. 언제나 실천과 성과로 증명해 왔다"며 부산을 해양 강국의 중심이자 북극항로 시대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향후 이 후보는 관련 정책 이행과 공공기관 이전, 해사법원 신설 등 공약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 2025-05-27
‘HMM 본사 부산 이전’ 공약 공방…국민의힘 “공약집에 빠져” vs 민주당 “철회 NO”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HMM 본사 부산 이전' 공약을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부산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는 27일 이 후보가 부산에서 HMM 본사 이전을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민주당 공식 공약집에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 공약이 선거를 위한 일시적 약속에 불과했다며, "공약이 아니라 선거용 날림 쇼였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가 직원 동의와 정부 지분을 근거로 이전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후 공약집에서 이를 삭제한 것은 부산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부정적이던 이 후보가 민간기업까지 언급하며 부산 민심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후보에게 공약 제외 이유와 준비 부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부산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 14일 부산 유세에서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이전을 분명히 언급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HMM 본사 부산 이전 공약을 철회한 적이 없으며, 여러 차례 이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정 기업명을 공약집에 명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100대 기업 유치'라는 표현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에게 해수부와 해운기업의 부산 유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선대위는 HMM 본사가 아닌 해운대기업이라는 표현은 오히려 부산을 해양 수도로 만들기 위한 공약의 확대라고 덧붙였다.
현재 양당은 HMM 본사 부산 이전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공약집 반영 여부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 2025-05-26
HMM, 북중국~인도네시아 신규 노선 개설…내달 19일 톈진 첫 출항

HMM이 북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항로를 다음 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 노선에는 4천∼5천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되며, 첫 출항은 다음 달 19일 중국 톈진에서 시작된다. 항로는 톈진, 칭다오, 샤먼, 싱가포르, 자카르타, 수라바야를 경유하며, 전체 왕복 소요 기간은 35일이다.
HMM은 이번 신규 서비스로 인도네시아 노선의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와 유럽 등 기존 원양 항로와의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원양 항로 중심의 서비스 외에도 아프리카, 중동, 지중해 등지로 신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HMM은 다양한 지역으로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 2025-05-25
민주-국힘, 대선 D-9 고발전 격화…김문수 불법수수·이재명 허위사실 공방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를 상대로 고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선거운동 중 유권자에게서 문경 사과와 상주 곶감, 김천 특산물 등 물품을 받은 사실을 문제 삼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러한 행위가 정치자금법에 어긋나는 부정 수수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은 국민의힘 주진우, 나경원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경기 시흥시 거북섬 인공서핑장 조성 사업을 비판한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일부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이 미성년자에게 선거운동을 시킨 점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고 고발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HMM 부산 이전', '일산대교 통행료', '커피 원가 120원' 관련 발언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부산 유세에서 HMM 직원들이 이전에 동의했다고 언급한 점, 일산대교 무료화 무산 원인을 정부로 돌린 점, 커피 원가 관련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반복적으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각종 고발 조치를 이어가며 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 2025-04-24
강석훈 산은 회장 "HMM 지분 매각, BIS 규정상 서둘러야" 강조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HMM 지분 매각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밝히며, 은행의 건전성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 행사 후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HMM 지분 매각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BIS(국제결제은행) 규정에 따라 은행이 특정 기업 지분을 15% 이상 보유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위험가중치가 크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HMM 주가가 1만8천600원을 넘어서면서 산업은행의 자기자본 대비 HMM 지분 비율이 15%를 초과했고, 이에 따라 위험가중치 1,250%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은행은 HMM 지분 36.0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날 기준 HMM 주가는 1만9천원 안팎에서 형성됐다. 지난해 말 기준 산업은행의 총자본은 45조9천억원이다.
강 회장은 BIS 자기자본비율이 13% 후반에 머물고 있으며, HMM 주가가 2만5천원을 넘을 경우 이 비율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13% 밑으로 내려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가 들어오더라도 문제 해결에는 1년 정도가 소요될 수 있다"며, 그 사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강 회장은 "내가 직접 매각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시작을 해서 빠른 시간 내에 매각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매각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임기 중 성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금호아시아나 구조조정, 대우조선해양과 쌍용차 매각,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등을 꼽았다. HMM 매각을 마무리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해 "투입된 공적 자금을 전액 회수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결정에 대해서도 시장에 미친 영향을 언급했다.
정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정치를 하지 않을 확률은 98%"라며, 휴직 중인 성신여대 경제학과로 복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서 강 회장은 올해 한국 스타트업에 1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최대 1천억원 증가한 규모로, 간접투자 1조1천700억원, 직접투자 5천250억원이 포함된다. 그는 "최근 수년간 벤처 시장은 '빙하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넥스트라운드 출범 이후 800여 차례 라운드를 통해 3천개 기업이 IR 기회를 얻었고, 이 중 889개 스타트업이 7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최근 2년간 8개 스타트업이 총 4,7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는 AI, 로보틱스, 반도체,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5개 한국 스타트업과 5개 미국 스타트업이 IR 기회를 갖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퓨리오사AI 등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기술을 선보였으며, 국내외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퓨리오사AI는 최근 메타의 인수 추진으로 주목받았으나, 지난 3월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인수 추진과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혁신 분야에 대한 자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산업은행은 HMM 지분 매각과 관련해 향후 정부와의 협의 및 내부 검토를 이어갈 계획이다. 스타트업 투자 역시 올해 계획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 2025-04-18
美, 중국산 선박 입항료 부과에 HMM 6.1%↑·STX그린로지스 10% 급등

미국이 중국 조선 및 해운산업에 대한 견제 조치로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18일 국내 해운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일 대비 6.12%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그린로지스는 10.27% 상승했으며, 팬오션과 흥아해운도 각각 3.81%, 2.77%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항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된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해운사들은 중국산 선박 비중이 낮아 이번 조치로 반사 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 2025-03-28
HMM, 영남 산불 피해에 성금 3억원 지원…이재민 지원·복구 활용

HMM이 영남권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북, 경남, 울산 등 특별재난지역에 전달된다. 지원금은 피해 복구,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제공, 임시 거주지 마련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HMM은 과거에도 2019년 속초·고성 산불과 2022년 동해안 산불 당시 성금과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피해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모든 주민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향후 HMM의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다.
● 2025-03-26
HMM, 신임 대표에 물류 전문가 최원혁 선임…CJ·LX판토스 출신

HMM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49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원혁 전 LX판토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최 신임 사장은 CJ대한통운 등 글로벌 물류 기업에서 40년 넘게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LX판토스에서는 2015년부터 8년간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며 글로벌 물류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에는 제30회 한국물류대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최 신임 사장 외에도 이정엽 컨테이너 사업 부문 전무가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고, 서근우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 2025-03-25
HMM, 국내 첫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HMM 그린' 도입…탄소 65%↓

HMM이 국내 최초로 메탄올 연료를 사용하는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를 도입했다.
이 선박은 9천TEU급 규모로, 바이오 메탄올을 주 연료로 활용해 기존 화석연료 선박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 육상전원 설비, 전기히터,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HMM은 이번 신조 선박 도입을 통해 유럽연합의 탄소배출권거래제(ETS)와 해상연료 규제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HMM 그린은 재작년 2월 HD현대삼호와 HJ중공업에 발주한 9척 중 첫 번째로 인도된 선박이며, 나머지 8척은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선박 확대로 HMM의 '2045 넷제로' 달성에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 암모니아와 수소 등 다양한 차세대 친환경 연료 연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5-03-17
HMM, 국내 첫 선박용 3D 프린팅 실증…9천TEU 그린호서 금속 부품 생산

HMM이 선박 운항 중 필요한 부품을 현장에서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는 시스템의 실증을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이번 실증은 9천TEU급 컨테이너선인 HMM 그린호에서 진행되며, 볼트, 너트, 플렌지 등 약 350종의 중소형 부품을 3D 프린팅 기술로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HMM은 실제 운항 환경에서 시스템의 작동 안정성과 부품 조달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기존 선박용 3D 프린팅이 플라스틱 소재에 한정됐던 것과 달리, 이번 시스템은 금속분말을 활용해 스테인리스 부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HMM은 이를 통해 내구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선박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 조달 기간과 재고 부담이 줄어들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MM은 2023년 9월 HD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 미국선급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시 등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순수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기업家∣기업가] H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