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로고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605/575254_390321_2547.jpg)
[CBC뉴스]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빠르게 늘리며 조선업계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오후 현재 주가는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18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3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1242억원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LNG 수요 확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 중심의 발주 증가가 삼성중공업의 수주 확대에 힘을 보태는 분위기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삼성중공업은 이달 들어 LNG-FSRU(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1척과 LNG운반선 5척 등 총 6척의 LNG 관련 선박을 확보했다. 수주 금액은 약 2조3595억원 규모다. 상반기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LNG운반선 수주 척수가 지난해 연간 기록을 넘어섰다는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는 총 22척, 약 47억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LNG운반선 12척과 LNG-FSRU 1척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이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LNG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가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는 친환경 연료 전환과 에너지 안보 이슈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LNG선 발주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카타르를 중심으로 LNG 공급망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 부각되는 흐름이다.
다만 주식시장에서는 단기 급등 이후 숨 고르기 흐름도 감지됐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이날 오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8% 하락한 2만8150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최근 조선주 전반이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온 만큼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흐름도 함께 주목하고 있다. 최근 뉴욕증시는 AI와 반도체 중심 기술주 강세 속에서도 금리 경계감과 중동 리스크를 동시에 반영하는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 이후 국제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자재·운임 관련 업종에도 투자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조선업계에서는 향후 LNG 프로젝트 확대 여부가 추가 수주의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특히 북미와 중동 지역 LNG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고부가 선박 수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삼성중공업이 LNG선 중심의 수주 체력을 기반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이어지는 대형 계약 수주가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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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